[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01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마이애미의 지역지 '마이애미 헤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2017년 올스타전이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치러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식 발표는 이번 주 안으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과 메이저리그 야구 관계자들은 언급을 거부했다.
2017년 마이애미의 올스타전 개최가 확정되면 창단 이후 첫번째 올스타전 개최가 된다. 이번 선정으로 마이애미는 플로리다 남부로의 평탄치 않았던 유치 경쟁에서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번 2017년 올스타전 개최를 두고 마이애미와 함께 워싱턴이 함께 고려됐다.
마이애미는 2012년 새롭게 선보인 개폐식 지붕 야구장을 선보이면서 2015년 올스타전 개최에 도전했지만 유치에 실패했다. 올시즌 올스타전은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2016년은 샌디에이고로 확정됐다. 2017년 올스타전의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7월 초에 하루 진행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의 커미셔너 버드 셀릭은 앞으로 올스타전 개최지를 선정하는 데 있어 프로미식축구(NFL)의 슈퍼볼과 유사한 입찰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밝힌 바 있다.
올스타전 개최지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는 현재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가 홈에서 월드시리즈 1,2차전과 6,7차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벤트성 경기라도 선수들도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다. 올스타전을 유치하게 되는 도시의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마이애미 말린스 파크 ⓒMLB.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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