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탭, 'Trip' 발표…"낭만적인 감성 두드린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로맨스탭(Romance Tap)이 첫 디지털 싱글 앨범 'Trip(트립)'을 발매하며 활동에 나선다.

로맨스탭은 작곡가 이종필과 보컬 신잔디 듀오로 이루어진 팝(POP)밴드로 '낭만' '사랑의 기운' 등을 뜻하는 'Romance'와 '두드리다' '박자를 맞추다' 를 뜻하는 'Tap'의 합성어이며, '낭만적인 감정을 두드리다' '로맨스한 음악에 박자를 맞춘다'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정적인 감정들에 초점을 맞추어 편안하지만 진지하고, 세련되지만 따뜻한 사운드를 추구하며 포크 기반의 팝을 연주하는 로맨스탭은 팝, 보사노바, 포크 등 다양한 형태의 편곡으로 크고 작은 공연에서 5~6인조 밴드 형태의 풍성한 사운드로 무대를 꾸며가고 있다.

'Trip'의 수록곡 '말할거에요'는 한 사람에게 마음을 키워가며, 고백하려다 실패 또 고백하려다 실패를 반복하는 귀여운 여인의 속마음이 담긴 노래다. "꿈틀꿈틀 커져버린 마음이 어느새 툭 하고 터질 것 같아" "그냥 먼저 말해주면 안돼요?" 등의 귀여운 가사와 간주와 후주에 반복되는 브라스, 스트링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미 지났...길'은 여행길에 올랐을 때에 생각하는 지나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그리고 새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들을 표현한 곡이다. 기차소리와 같이 칙칙폭폭 반복되는 드럼 리듬과 창가에 머리를 맞대고 중얼거리는듯한 느낌의 잔잔한 보컬이 특징이다. 후렴과 간주에서는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는 메세지가 피아노 솔로와 스트링으로 화려하게 표현됐다.

'말할거예요' 뮤직비디오는 멤버 신잔디의 출연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곡이 지닌 수줍은 감정들을 흠뻑 느낄 수 있어 많은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로맨스탭 ⓒ 골든에이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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