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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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차 청백전, '구자욱-문선엽 홈런 폭발'

기사입력 2015.02.10 17:56 / 기사수정 2015.02.10 17:5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권오준이 자체 청백전에서 호투했다. 타선에선 구자욱과 문선엽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패기를 과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전지훈련 캠프 두번째 청백전을 치렀고 청팀이 3:2로 백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백팀은 1회말 이승엽과 최형우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청팀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청팀은 2회초 공격서 선두타자 문선엽이 우중월 120m짜리 솔로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청팀은 3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김태완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기록했고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5회초 공격 2사 2루에선 박한이가 중견수 쪽 안타를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백팀은 1번 타자 구자욱이 5회 세번째 타석에서 120m짜리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 변동 없이 경기가 끝났다.

5선발 후보인 청팀 정인욱은 이날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 2사 후 이승엽과 최형우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2회에는 깔끔하게 삼자범퇴시켰다. 정인욱의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은 137km까지 나왔다. 투구 수는 33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17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아직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고 정인욱을 평가했다. 

정인욱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청팀 권오준은 공 7개만 던지며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시속은 134km까지 나왔고 이후 박근홍이 바통 터치하며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타선을 돌려세웠다. 이후 김현우가 1이닝 1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았고 임현준이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성한과 윤대경도 연이어 등판해 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백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백팀 선발 김기태는 2이닝 3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김건한이 1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조현근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후 신용운 1이닝 1안타 1실점으로 버텼고 심창민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동환과 김동호가 이어 등판해 각각 2이닝 2안타 무실점과 1이닝 1안타 무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두 차례 자체 청백전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3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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