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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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선제골 실점, 내 실수 아니다"

기사입력 2015.02.08 12:33 / 기사수정 2015.02.08 12:3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가 실점 장면에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카시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비센테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카시야스는 상대에 무려 4골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현지에서는 아틀레티코의 선제골 장면을 두고 카시야스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전반 14분 티아구 멘데스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은 카시야스의 손을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실수로 공을 흘렸다는 지적에 카시야스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수가 아니라고 확신한다. 티아구의 발을 떠난 볼은 라파엘 바란의 몸에 맞고 굴절된 채 날아왔다"며 변수가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레알은 이날 아틀레티코에 밀려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공수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단이 패배를 받아 들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카시야스 역시 "아틀레티코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완패를 인정한 뒤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걱정해야 한다. 레알은 패배의 아픔을 잊고 다음 경기를 생각할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일격을 당한 레알은 오는 15일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카시야스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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