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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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홍혜선 전도사, "12월 한국에서 전쟁 일어난다"

기사입력 2015.02.08 10:43 / 기사수정 2015.02.08 10:43

조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전쟁을 예언하는 홍혜선 전도사에 대해 다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재미교포 전도사 홍혜선 씨의 한국전쟁 예언을 믿고 외국으로 나간 사람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쟁을 피해 모인 50여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한 선교사는 이들의 삶에 대해 "잠은 예배실에서 자고, 먹는 건 그냥 먹는다. 일주일에 50바트씩 걷어서 현지인처럼 산다. 만약 피난오지 않았으면 더 괴로웠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기도를 한다는 생각이다. 다들 금식을 많이 한다. 밥이 넘어가겠냐"고 말했다. 

홍혜선 전도사는 지난해 3월부터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등에 한국전쟁 예언을 올려 유포했고, 9월부터는 한국 교회를 돌며 "주님의 계시를 받았다. 한국에서 12월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알렸다.

그는 또 "전쟁 날짜와 정확한 시간까지 받았다. 전쟁기간은 최소 5개월"이라며 "북한군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린이들을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 빨리 피난을 떠나라"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는 등 과격한 표현도 내놓았다.

이에 한 군 전문가는 "너무 허망해서 할 말이 없다"며 "영상의 내용들은 땅굴, 박근혜 대통령 납치 사건 등이 등장하는데 절대 일어날 수 없다. 북한군이 인육을 먹는다는 내용은 더욱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 SBS 방송화면]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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