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2.22 11:23 / 기사수정 2006.12.22 11:23
[엑스포츠뉴스 = 임찬현] 독일의 FA컵인 DFB포칼컵 16강전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그 이변의 주인공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알마니아 아헨. 아헨은 16강전에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4-2로 승리를 거둬 분데스리가 최고 강호를 침몰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아헨은 2005/06시즌 2부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팀이다.
뮌헨은 마카이-피자로 투 톱을 내새워 경기 초반부터 아헨을 압박해갔지만, 전반 11분 아헨의 레게캄프에게 프리킥골로 선취점을 내주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어 뮌헨은 전반 39분에도 레게캄프에게 또 실점하더니, 전반 끝나기 직전에는 마리우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전반에만 0-3으로 뒤졌다.
이에 뒤진 뮌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미드필더인 오틀대신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를 교체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갔다. 뮌헨의 이런 공세는 후반 2분 만에 포돌스키는 추격 골과 후반 23분 판 보멀의 중거리슛으로 1골 차까지 추격해 아헨을 더욱 압박해갔다.
그러나 뮌헨은 수비수 루시우 까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허사에 그쳤다. 공격수 마카이는 결정적인 찬스까지 놓치면서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뮌헨의 대공세를 막아내는 아헨이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아헨은 슈라우드라프가 경기 막판 뮌헨의 수비가 느슨한 점을 타서 쐐기골을 넣으면서 뮌헨 추격의 의지에 찬불을 부었다.
[사진ⓒ www.alemannia-aachen.de]
DFB포칼컵 16강전 다른 경기 소식
보쿰 1 - 4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3 - 1 쾰른
오스나브뤽 0 - 3 헤르타 베를린
뉘른베르크 0 - 0 (PK: 2 - 1) 운터하힝
그로이터 퓌르트 1 - 3 볼프스부르크
오펜바흐 2 - 1 부르크하우젠
하노버 1 - 0 뒤스부르크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