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릿츠의 강정호(28)가 2015년 피츠버그에서 큰 인상을 남길 선수로 꼽혔다. 그러나 그 뒤엔 몇가지 질문이 붙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칼럼리스트 버니 플레스코프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올시즌 피츠버그에서 기대되는 선수에 대한 기사를 게시했다. 버니는 시애틀 마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카우터 출신으로 유망주 관련 기사를 많이 써왔다.
버니는 "피츠버그는 올시즌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로 꽤 안정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강정호를 제외하고 베테랑 라인업은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츠버그의 올시즌을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5년 큰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선수들"이라면서 피츠버그의 유망주들을 소개했다.
그 명단에 강정호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강정호의 역할에 대해 몇가지 물음표가 붙는다"면서 운을 뗐다. 버니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면 강정호는 어느 포지션에서 뛸 것인가"에 대해 질문했다.
버니는 강정호가 계약은 유격수로 했지만 유격수, 2루수 혹은 3루수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정호가 한국에서 보여줬던만큼의 타격능력을 보여준다면 피츠버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강정호와 함께 피그버그 유망주 2위인 투수 제임슨 테일런과 5위 닉 킹햄, 6위 유격수 알렌 핸슨, 19위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소개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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