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내 옆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개그맨 남희석이 후배 조세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는 조세호와 절친한 남희석이 셰어하우스를 찾아 함께 저녁을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희석과 조세호는 10년이 넘게 유지된 인연이다. 남희석은 선배로서 또 소속사의 대표로서 조세호에게 "많이 미안했다"고 울컥해 했다.
남희석은 "조세호를 원하는 소속사가 많았다. 다른 소속사로 보내주려고 했다. 난 아무래도 연예인이다 보니 케어를 잘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곳에 보내주려고 했다. 근데 얘가 안 간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희석은 "어차피 잘 될 친구인데 나와 함께 있어서 10년 넘게 걸린 것 같다. 내 옆에 있어서 고생했다. 나랑 안 다닌 행사가 없다. 너무 고생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남희석은 "이번에 연예대상에서 세호가 상 받을 때 짠했다. 뭐하러 형 따라와서 이렇게 고생을 했나 싶다. 그날 처음으로 술먹고 울어봤다"라고 울컥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룸메이트'는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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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희석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