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쎄시봉' 이장희 役, 맡아본 역할 중 가장 가벼워"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진구가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쎄시봉'에 대해 언급했다.

진구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동네형들'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구는 '쎄시봉'에 대해 "그간 '비열한 거리', '트럭'에서 주로 어두운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무겁고 남자다운 면 30%, 장난기가 70%이다"고 전했다.

이어 "코믹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저의 유머가 아닌 작가의 머리 속에서 나온 유머니까 어려운 것 같다. 아마 '쎄시봉'은 여태까지 맡았던 역할들 중에 가장 가볍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장희 선생님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구가 출연한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냈다. 오는 2월5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진구 ⓒ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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