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잡고 연승행진을 달렸다.
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14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4승 7패 승점 40점으로 1위 한국도로공사(15승 6패 승점 43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시즌 17패(6승)째를 당하며 승점 1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83.3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8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25-14로 1세트를 잡았다. 특히 양효진은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상대의 진영을 흔들었고, 결국 KGC인삼공사는 별다른 공격을 하지도 못한채 1세트를 내줬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 건설은 2세트도 KGC인삼공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세트 블로킹 3개를 기록한 김세영은 2세트에도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공격을 묶었다. 주포 폴리가 13.33%(3득점)으로 부진했지만 황연주와 양효진이 각각 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8득점을 기록했지만 35%라는 낮은 공격성공률로 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끌지 못했다. 결국 2세트도 25-19로 현대건설의 차지였다.
3세트 현대건설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냈고, 김세영이 블로킹 성공에 이어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초반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분전끝에 21-21 동점으로 만들며 현대건설을 거세게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김세영과 김주하가 블로킹으로 조이스의 공격을 묶었고, 폴리가 상대 코트에 공격을 꽂아넣어 25-22로 3세트를 잡아내며 이날 승리를 가지고 왔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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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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