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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2R, 최경주 -5 '10위'…노승열 '컷 턱걸이' (종합)

기사입력 2015.01.31 10:33 / 기사수정 2015.01.31 10:3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탱크' 최경주(45)가 노련미를 앞세운 경기 운영 능력으로 이틀 연속 타수를 줄여가며 중간 합계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파71ㆍ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15시즌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ㆍ약 69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섞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10언더파를 기록한 선수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 5타 뒤져있다. 비교적 쉬운 코스인 TPC스코츠데일 특성상 한 라운드에 많은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최경주는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2번홀(파3)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어진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균형을 맞췄다.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2번째 버디를 낚아채며 점수를 줄였고 3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후반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은 다소 아쉬웠다. 

한편 이날 4오버파 75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68위로 간신히 턱걸이로 컷 통과했다. 배상문은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중간 합계 2오버파를 기록해 1타 차이로 컷 통과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오버파로 무너지며 참가 선수 132명 중 최하위에 머무는 불명예를 안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최경주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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