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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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징계, 2경기 출전 정지…축소된 보고서가 한 몫

기사입력 2015.01.29 08: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경기 도중 상대를 폭행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9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25일 코르도바전에서 에디마르에게 가한 호날두의 가격 행위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당시 호날두는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던 호날두는 수비수 에디마르와 경합 도중 발로 걷어차고 손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어 다가온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까지 팔로 밀치면서 짜증 섞인 행동을 이어갔다. 결국 주심은 호날두에게 퇴장을 명했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고의적으로 상대를 가격한 만큼 호날두는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점쳐졌다. 최소 2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날두는 다행히 2경기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중징계를 피했다.

호날두의 징계가 2경기에서 멈춘 것은 주심이 경기 후 제출한 경기보고서에 호날두의 행동이 축소돼 기술된 것이 컸다. 주심은 "호날두가 공과 상관없이 에디마르를 걷어찼다"고 보고했다. 두 차례 주먹으로 가격한 부분은 쏙 빠졌고 RFEF는 심한 행동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2경기 정지 처분을 받은 호날두는 내달 1일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5일 세비야전까지 뛸 수 없다. 호날두의 복귀전은 2월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가 될 전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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