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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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조복래 "송창식 선배 말 한마디로 부담 덜었다"

기사입력 2015.01.22 17:02 / 기사수정 2015.01.22 17: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송창식 선배의 말 한 마디에 부담 덜었어요.”

22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배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진구, 장현성, 조복래, 김현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조복래는 ‘쎄시봉’에서 송창식을 연기한다. 조복래는 촬영을 앞두고 송창식의 공연을 찾아가 직접 노래를 불러 달라고 부탁하는 등 ‘송창식’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조복래는 "송창식 선배가 '애초에 노래는 포기해라. 어차피 네가 잘해도 나를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해 부담을 되레 덜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창식 선배를 너무 모방을 하려고 일부러 노력한 것은 아니었다. 젊었을 때 순수했던 시절을 가능한 표현해내려 했다"고 밝혔다.

일부러 모방하기 위해 무조건 애쓰지 않았다고 했지만 조복래는 영화에서 송창식을 맡아 놀라울 정도로 닮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영화속에서 송창식 특유의 목소리 톤을 비슷하게 내며 자연스레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oshyunpark@xportsnews.com

[사진=쎄시봉 언론시사회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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