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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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입단' 아오키 "WS 우승이 목표"

기사입력 2015.01.21 10: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오키 노리치카(33)가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밀워키를 거쳐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활약했던 아오키는 201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다. 좀처럼 조건에 맞는 팀을 찾지 못하던 중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서 "아오키가 총액 470만달러(약 50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합의를 마쳤다. 연봉은 400만달러(약 43억원)고, 70만달러(약 7억원)는 2016년 '바이아웃 옵션'"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곧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오키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고, 21일 입단식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오키는 "샌프란시스코는 전통이 있는 구단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선수로 맞붙었었는데 팀이 하나로 뭉쳐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굉장히 강한 팀이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구단이다.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며 계약 배경을 밝혔다.

"유니폼을 입고 빨리 최고의 플레이를 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아오키는 "브루스 보치 감독님 역시 몇번이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메이저리그 중에서도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드는 분이라 생각한다"고 코칭스태프에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새 팀에서 맞는 새 시즌. 아오키는 "개인적으로는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기고 싶다. 가장 큰 목표는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하는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아오키는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사용했던 등번호 23번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이어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아오키 노리치카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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