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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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고전한 무리뉴 "공간 많았는데 역습 실패했다"

기사입력 2015.01.21 09: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조제 무리뉴(52) 첼시 감독이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 첼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15시즌 캐피탈원컵 준결승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직 홈경기를 남겨둔 첼시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지만 경기 내내 리버풀의 맹공에 수비만 하다 끝난 경기라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공평한 결과라고 본다"며 "리버풀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리그컵임에도 평소 기용하던 주전을 대거 내보냈다. 전반 18분 에당 아자르의 페널티킥 골까지는 잘 끌어갔지만 상대의 반격에 제대로 대체허지 못했고 단 2개의 슈팅만 기록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도 공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상대가 스리백을 들고나온 만큼 역습을 펼칠 공간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효과적인 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며 "패스가 잘 들어갔으면 더 점수를 냈을 것"이라고 장탄식을 내뱉였다.

실제로 첼시는 리버풀 중원의 압박에 존 오비 미켈과 네마냐 마티치가 고전하면서 공수 연결고리가 끊긴 느낌을 줬다.

2차전을 앞두고 공격력 개선이 필요해진 무리뉴 감독은 "특별한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2차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리버풀을 이겨야 한다"고 짧은 각오를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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