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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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로저스 감독 "잉글랜드 최고인 첼시 꺾겠다 "

기사입력 2015.01.20 15:51 / 기사수정 2015.01.20 16: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42) 감독이 첼시를 제물로 컵 대회 결승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4-15 캐피탈 원컵(리그컵) 4강전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로저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컵 대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팀인 첼시를 제쳐야 한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결승에 오르기 위해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첼시의 기세는 대단하다. 현재 리그 22경기에서 16승 4무 2패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점)에 5점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2라운드에서는 스완지시티를 5-0으로 대파하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도 이에 못지 않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6승 2무를 내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로저스 감독은 "현재 리버풀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자신감에 차 있다. 1차전으로 승패가 좌우되지는 않지만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해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을 도모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로저스 감독 개인에게도 첼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지난 2012년부터 리버풀을 맡은 그는 첼시를 상대로 2무 3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컵 대회는 로저스 감독이 첼시를 상대로 악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온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브랜든 로저스 감독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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