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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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SK 7연승 저지하고 '7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1.19 20:51 / 기사수정 2015.01.19 20:54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으며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었다.
 
KGC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전적 14승 23패로 7연패를 끊었다. SK는 시즌전적 28승 9패로 7연승에 실패했다.

KGC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의 득점으로 8-2를 만들었다. 반면 SK의 슛은 번번이 림을 벗어났다. 1쿼터 6분이 지나가도록 SK는 최부경이 만든 2점 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다시 최부경이 득점해 간신히 4점을 만들었다. KGC도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 턴오버가 속출했다. 두 팀 모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15-10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서도 SK의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21-14 상황, 몇 번의 리바운드 끝에 KGC 전성현이 외곽슛을 성공시켜 24-14로 10점차를 만들었다. SK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바로 KGC 양희종이 슛을 성공시켜 추격을 뿌리쳤다. 최현민과 전성현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KGC는 32-24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SK는 3쿼터에 들어서며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김선형의 자유투에 이어 KGC의 공격을 스틸로 끊어내고 점수차를 34-29, 5점차로 줄였다. 그러나 만만한 KGC가 아니었다. KGC 강병현의 외곽포로 11점차로 달아났다. 점수차를 유지한 KGC는 김기윤의 골밑 득점으로 48-35를 만들었다. 3쿼터 종료 직전 SK 박형철이 3점슛을 넣어 48-38, 10점차로 종료됐다.

이어진 4쿼터. SK가 불을 뿜으며 추격했지만 높이의 완전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리바운드를 따내지 못한 SK는 계속해서 KGC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이지 못한 SK는 턴오버가 속출했다. 그사이 KGC는 꾸준히 득점해 61-49, 점수를 12점차까지 벌렸다. SK가 막판 스퍼트를 냈지만, KGC는 끝까지 SK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9-58 상황, 점수를 벌려놓은 KGC는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KGC는 오세근이 17득점 9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9득점 11리바운드로 두 선수가 '더블-더블 급' 활약을 펼쳤고 강병현이 14득점, 박찬희가 1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세근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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