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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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 23득점' 남부선발, 중부선발 97-94로 제압

기사입력 2015.01.18 15:57 / 기사수정 2015.01.19 10:36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선발이 강아정의 활약을 앞세워 중부선발을 꺾었다.

남부선발은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중부선발을 97-94로 꺾고 승리했다. 두 팀은 올스타전에서 지금까지 8번 맞붙어 나란히 4승을 기록했으나 오늘 남부선발이 승리해 통산 전적에서 1승 앞서게 됐다.

신한은행, 삼성, KB스타즈로 구성된 남부선발은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최다득표1위인 변연하와 함께 강아정(이상 KB스타즈),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이미선(삼성)이 선발로 나섰다. 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이 팀을 이룬 중부선발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필두로 신지현, 강이슬(이상 하나외환), 이승아,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이 선발 출전했다.

별들의 축제인만큼 시원한 공격이 펼쳐졌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중부선발은 박혜진과 이경은, 신지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14-5, 9점차로 벌렸다. 이에 남부선발 정인교 감독은 외국인선수 5명을 출전시키는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중부선발 강이슬이 연달아 외곽슛을 성공시켜 점수는 24-12로 더 벌어졌다. 이후 이승아가 점수를 추가해 중부선발이 29-19로 열 점을 앞선 가운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 들어서자 중부선발 위성우 감독도 외국인선수 5명을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중부선발은 물오른 슛감으로 계속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점수는 45-28,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중부선발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으나 남부선발도 꾸준히 따라붙었다. 남부선발 배혜윤이 득점해 55-54, 한 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중부선발 강이슬과 이승아가 득점해 61-5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중부선발이 리드를 이어갔으나 남부선발 김단비가 득점해 73-73을 만들었고, 이후 자유투를 추가해 74-7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남부선발 강아정이 골밑 득점해 78-75로 3쿼터가 종료됐다.

마지막 4쿼터까지 쉽게 승부를 가늠할 수 없었다. 82-82 동점에서 남부선발 커리와 비키바흐가 득점해 먼저 90점 고지를 밟고 90-84를 만들었다. 이후 남부선발 박하나가 자유투로 93-92로 한 점 차가 됐고, 홍아란이 득점하며 97-94로 승리했다.

이날 23득점한 강아정과 함께 김단비와 커리가 각각 16득점, 14득점으로 힘을 보태 남부선발의 승리를 견인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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