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트로이 툴로위츠키(32,콜로라도)가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뉴욕 포스트를 인용해 "툴로위츠키가 메츠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콜로라도의 공동 구단주 찰리 몬포드의 말을 보도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툴로위츠키의 트레이드 소문이 무성했다. 메츠와 뉴욕 양키스에서 툴로위츠키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곧장 유니폼을 바꿔입을 것 같던 툴로위츠키였지만 양키스가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하며 툴로위츠키 영입전에서 발을 뺐고 메츠도 트레이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툴로위츠키의 트레이드가 결렬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거액의 몸값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메츠는 툴로위츠키를 영입할 경우 팀의 유망주를 내주는 동시에 2020년까지 툴로위츠키의 잔여 연봉 1억 1800만달러(약 1300억)를 보조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툴로위츠키의 콜로라도 잔류가 유력해지면서 몬포드 구단주는 "그는 강하고 성실하다. 곧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보냈다.
지난해 91경기에 나와 71득점 52타점 21홈런 3할 1푼의 타율을 기록한 툴로위츠키는 지난 8월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단행했다. 아직도 개막전을 목표로 재활 중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트로이 툴로위츠키 ⓒ CBS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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