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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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수석 "선수들 몸 상태 아주 맘에 든다"

기사입력 2015.01.16 08:58 / 기사수정 2015.01.16 09:2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희찬 기자]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왔다. 몸 상태가 아주 맘에 든다"

조계현 코치를 비롯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16일 스프링캠프를 차리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KIA는 오는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땀방울을 흘린다.

조계현 코치는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크게 만족한다. 아직 김진우가 불완전하지만 곧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144경기로 늘어난 부담감에 대해서는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 근데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을 잘 만들어와서 정말 만족한다. 체력에 따라 훈련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를 보니 매우 흐뭇하다"고 흐뭇해했다.

KIA가 전문가들로부터 약체로 평가받는 점에 대해선 "어차피 프로팀은 큰 차이가 없다. 우리는 이번 훈련에서 팀웍을 중시하고 선수들에게 창의적인 플레이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이 부분들이 완성된다면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있다"며 외부 평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 안치홍과 김선빈의 부재 등 내부 출혈이 많은 KIA지만 조계현 코치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KIA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현 코치는 "3일 훈련을 하고 하루 쉬면 선수들에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3일안에 몰아서 훈련을 하고 자주 쉬는 것이 선수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모든 스태프과 트레이너한테 상의해서 내린 결정이다. 김기태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오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훈련 방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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