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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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종영②] 팩트 중시한 '피노키오'의 임팩트

기사입력 2015.01.16 00:40 / 기사수정 2015.01.16 00:4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진실 보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팩트(Fact)보다 임팩트(Impact)를 중시한 송차옥(진경 분)은 자신의 신념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한 것이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피노키오'는 이종석의 말대로 언론의 세계를 세심하게 취재한 박혜련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명과 암을 극 속에 세심하게 녹여낸 것이다.

사실보다 영향력을 중시하면서 과잉보도를 일삼는 송차옥의 행동은 공분을 샀고, 배후에 있는 박로사(김해숙)가 기하명(이종석)의 아버지를 이용해 여론을 조작한 것, 이른바 사건을 다른 사건으로 대중의 눈을 돌리게 하는 물타기를 꼬집으며 현실감을 살렸다.

극의 위기 속에서도 균형감도 유지했다. 언론 플레이의 피해자인 기하명은 사명감에 불타며 사실만 바라봤다. 기자였던 서범조(김영광)의 각성은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그 누구보다 중요한 이는 바로 최인하(박신혜)였다. 거짓말을 못해 사실 보도가 몸에 베어 있는 최인하는 팩트를 중시하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필수적인 장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피노키오 ⓒ S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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