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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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종영①] 현실에 뿌린 판타지…'너목들' 이어 2연타

기사입력 2015.01.16 00:38 / 기사수정 2015.01.16 00: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너의 목소리도 들렸고, '피노키오'의 진실된 외침도 통했다.

'피노키오'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콤비인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돛을 올리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한 자리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최고 시청률 24.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인기를 끌었고, 여기에 이종석도 가세했기에 전작의 기세를 이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간 것이 사실.

긍정적인 관측대로 '피노키오'의 목소리도 시청자를 관통했다. 비록 시청률은 미치지 못했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중간에 펼쳐지는 러브라인은 상승세에 한 몫했다.

두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면서 공감대를 자아냈다는 평을 얻었다. 전자는 사회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반영되는 법정이 주무대가 됐고, 후자는 언론을 통해 게이트키핑이 되고, 조작되기도 하는 세계를 다뤘다. 여기에 이종석은 "박혜련 작가가 취재를 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사실성은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약속했다.

현실을 강조하는 토대 위에 적절한 양념을 뿌렸다. 바로 판타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상대방의 눈을 보고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이 등장했다. '피노키오' 또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여기자를 내세웠다. 가상의 설정은 좋은 양념이 됐고, 무리없이 녹아 들어가 극이 전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피노키오 ⓒ S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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