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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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요미우리 스프링캠프 임시코치 불발되나

기사입력 2015.01.16 05:14 / 기사수정 2015.01.16 05: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41)의 요미우리 임시 코치직이 불발될 듯하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5일 시라이시 고지로 요미우리 구단주의 말을 인용해 "마쓰이의 임시 코치 취임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마쓰이는 1993년 일본 요미우리에서 데뷔해 10년간 뛰면서 타율 3할4리 332개의 홈런을 남기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0년간 양키스와 에인절스, 오클랜드, 템파베이를 거치며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을 기록해 미·일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다.

일본 야구계 '전설'로 남은 마쓰이는 지난해 미야자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2주 정도 임시 코치 자격으로 후배들을 가르쳤다. 요미우리 캠프가 끝난 뒤 임시 코치로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마쓰이의 지도력과 리더십이 마음에 든 시라이시 구단주는 마쓰이를 차기 감독 목록의 유력한 후보로 두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마쓰이 역시 정확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지만 역시 10년 간 몸 담은 요미우리의 감독직을 내심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발언들을 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마쓰이의 스프링캠프 참여가 어려울 듯하자 "마쓰이가 일정 조정을 하고 있어 아직 여지는 남았다"고 밝히며 어떤 형태로든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마쓰이가 참석하기를 바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마쓰이 히데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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