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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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배급포기에 CJ측, "이병헌과 아무런 관계 없어"

기사입력 2015.01.15 16:2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국내 배급을 CJ엔터테인먼트가 포기한 가운데, 이는 이병헌 협박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CJ 측이 전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영화 '터미네이터5'의 국내 배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원배급사인 파라마운트의 정책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터미네이터5'는 배우 이병헌이 T-1000역할로 출연하기로 하면서 국내에서도 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던 작품이다. 하지만 파라마운트사의 영화를 배급해 오던 CJ가 손을 때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병헌과의 연관성에 대중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이에 대해 CJ 관계자는 "이병헌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판결이 나기 전인 지난달 결정된 것으로, 파라마운트사의 배급 정책이 바뀐 것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화의 해외 배급의 경우 직접 배급을 하는 방식, 대행사를 통한 방식 등으로 나뉜다. CJ의 경우 파라마운트사의 대작들을 배급해 왔지만, 이번에는 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일 뿐 이병헌과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병헌을 상대로 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의 협박 사건이 실형으로 마무리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은 15일 오전 523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김다희에게 각각 징역 1년 2월, 1년을 선고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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