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천안, 이종서 기자] 삼성화재의 연승 숫자가 7에서 멈췄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25-21,23-25, 28-3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올시즌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에게 패를 내주며 시즌 5패(18승)를 기록했지만 1위자리를 지켰다.
경기 시작 전 신치용 감독은 "레오가 아침에 복통을 호소해 제 컨디션이 아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신치용 감독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레오는 이날 48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13개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1,3세트를 내주고 4세트도 듀스의 접전끝에 패배하며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경기였다. 레오도 부진했고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레오가 컨디션이 나빠 전체적인 공격 리듬도 흔들려 제대로 서브도 못넣었고 공격 템포도 나빴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4라운드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해서 4라운드를 1위로 마감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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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치용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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