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0
사회

인천 어린이집 폭행, 원장 문자 논란 "믿고 보내달라"

기사입력 2015.01.14 16:04 / 기사수정 2015.01.14 16:36


 

▲인천 어린이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천 어린이집의 한 교사가 4살 원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다시 논란을 낳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정오 인천 연수구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보육교사에게 자신의 딸이 폭행 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해당 보육교사를 불구속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원생이 급식판에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억지로 남은 음식을 먹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 원생이 뱉어내자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어린이는 바닥에 쓰러졌고, 다른 원생들은 모여 떨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아동복지법상 보육교사에게 학대죄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름돋는 폭행 인천 어린이집 원장의 문자'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돼 다시 시선을 모았다.

문자에서 원장은 "밤 늦게 문자 드려 죄송합니다. 언론에 보도가 나오고 해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 문자 보냅니다. 믿고 보내주셨는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보내주시면 성실히 돌보겠습니다"라고 말해 학부모들의 화를 사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인천 어린이집 ⓒ 인천연수경찰서,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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