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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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바르샤 꺾은 힘으로 "국왕컵 결승 목표"

기사입력 2015.01.14 14: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52)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이 국왕컵을 향한 갈망을 드러냈다.

소시에다드는 오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비야레알과 2014-15시즌 국왕컵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던 소시에다드는 안방에서 극적인 역전을 꿈꾸고 있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 나선 모예스 감독은 "정규리그가 우선이지만 국왕컵도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컵대회에서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소시에다드의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하지만 현재 소시에다드는 비야레알에 1차전을 내주면서 16강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그럼에도 모예스 감독은 8강 진출을 낙관했다. 그는 "1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과는 나쁘지 않다. 0-1 패배는 2차전에 역전할 기회를 준다"고 희망을 밝혔다. 

모예스 감독이 비야레알전에 자신감을 보이는 진짜 이유는 홈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소시에다드는 안방에서만큼은 강팀도 꺾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빅3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홈에서 모두 잡아냈다. 한 시즌에 홈에서 빅3를 이긴 팀은 최근 8년간 소시에다드가 유일하다. 

모예스 감독도 "우리는 홈에서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이겼다. 우리의 힘을 믿고 경기를 하면 비야레알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데이비드 모에스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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