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황성 작가가 죄수로 복역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그대가 꽃'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작가 김황성이 출연했다.
김황성 작가는 "'7번방의 선물'에는 제 경험담도 들어가 있다. 십몇 년 전에 안좋은 일로 구치소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방마다 죄명이 달랐다. 저는 경제사범 쪽이라 7번방에 있었다"고 말했다.
김화성 작가는 비디오 대여점 사장이던 친구의 권유로 대여점을 인수했지만, 친구가 도박빚을 갚기 위해 이중계약을 하고 그를 속인 것을 알게 됐다. 이어 그는 생계를 위해 막일을 시작했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자리에서도 쫓겨났다.
김황성 작가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사고로 후유증을 겪었다. 독성이 있는 시멘트 때문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도 다 운명같다. 그 때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계속 막일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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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황성 작가 ⓒ KBS 1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