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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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오타니의 새 목표 "170km 던지겠다"

기사입력 2015.01.12 09:37 / 기사수정 2015.01.12 09:3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성인이 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올시즌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성인식에 참석한 오타니에 대해 보도하며 "오타니가 170km 이상 구속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해마다 구속에 대한 집착은 줄어들고 있고 170km가 누구나 불가능한 숫자라고 이야기 하지만 내 장점이기때문에 목표로 세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오타니는 2년차인 지난해 162km를 뿌리면서 일본 역대 최고 구속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08년 마크 크룬(前요미우리, 은퇴)이 가지고 있어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다. 현재 세계 신기록은 채프먼(27,신시네티)가 기록한 170.6km.

구속뿐만 아니라 팀과 개인 성적에 대한 목표도 세웠다. 오타니는 "지난해 기록한 두자릿수 승수(11승)와 홈런(10개)을 넘고 싶다. 그러면 팀 우승 또한 가까워 질 것"이라고 밝히며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오타니는 지난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투수 에이스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2할7푼4리 10홈런 31타점을 올려 타자로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오타니는 자신의 야구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것은 경기에 나오지 않는 선수에 대한 의무다"라고 밝히며 "경기에 나서는 이상 그 부분을 꼭 지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 오타니 쇼헤이 ⓒ 니혼햄 파이터스 홈페이지]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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