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유동근 소식에 분노 "나한테도 아버지"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박형식이 유동근의 위암 판정을 듣고 오열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2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차달봉(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재(윤박)는 차순봉의 투병 사실을 믿지 못하는 차달봉에 "위암이 많이 진행돼 척추까지 진행된 상태다. 허리도 그래서 아프셨던 거고. 아버지한테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라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얘기해줬다.

이를 들은 차달봉은 "그걸 왜 이제 얘기해"라고 소리를 지르며 차강재의 멱살을 잡으며 "그래서 갑자기 집으로 들어온 거였냐. 누나도 갑자기 결혼 한다고 한 거고? 그럼 나는?"이라고 물었다.

"아버지가 우리 모두한테 비밀로 하고 싶어하셨어"란 차강심의 말에 차달봉은 "어쨌든 형, 누나는 알았잖아. 왜 맨날 나만 혼자 나중에 알아야 하는 건데"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에 차강재는 "이제 알면 됐잖아. 제발 남아있는 시간동안 만이라도 니 앞가림 하는 모습 제대로 보여드려라"고 타박하자 차달봉은 "형한테만이 아니라 나한테도 아버지라고. 내가 아무리 못 미더워도 말을 해줬어야지"라고 분노했다.

차달봉은 "니가 감당하기 힘들까봐 그랬다"는 차강심의 말에도 "누나하고 형하고 아버지 다 똑같아"라며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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