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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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한국전력 3-1로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5.01.10 16:12 / 기사수정 2015.01.10 17:0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한국전력 빅스톰을 잡고 3연승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3-1(25-21, 25-23, 23-25,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전적 16승 6패(승점43)점을 만들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10승 10패(승점28)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시몬(33득점)과 함께 송명근이 19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 쥬리치는 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OK저축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광인의 서브가 아웃되며 첫 득점을 따낸 OK저축은행은 이어 이민규가 블로킹을 성공시켜 득점을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리시브 불안을 보이며 좀처럼 깨끗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 18-12, 6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김규민과 송희채가 블로킹을 연이어 터뜨려 22-16으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25-21로 1세트가 마무리됐다.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 송희채 등이 고루 득점하며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은 한국전력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쥬리치가 서서히 몸을 끌어올렸고, 전광인도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송명근이 서브 득점에 성공해 8-7로 점수를 뒤집었다. 

한국전력 전광인이 후위 공격으로 9-9 동점을 만든 이후 두 팀은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연속 가로막기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시몬이 백어택 득점해 점수를 20-15로 벌렸다. 후반 한국전력 쥬리치가 살아나 따라붙어 23-22 한점차까지 만들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한국전력이 힘을 냈다. 쥬리치가 서브 득점과 후위 공격 등으로 득점하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리시브 불안으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인 한국전력은 번번히 점수를 내줬다. OK저축은행은 10-10 동점 상황에서 시몬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주상용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2로 역전한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 김규민의 서브 범실 이후 다시 주상용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지어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3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4세트에 OK저축은행의 높이가 살았다. 3연속 블로킹에 송희채의 서브득점까지 터져 7-2를 만들었다. 한국전력 세터 김정석은 계속해서 쥬리치를 선택했지만 OK저축은행의 블로커들에게 막혀 점수는 9-14, 5점차로 벌어져 승기를 내줬다. 

점수를 벌려놓은 OK저축은행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OK저축은행은 서재덕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끝내 한국전력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세트를 따내 경기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공격 시도하는 송명근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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