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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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 '미생물' 장수원, 생물로 거듭났다 'YES' (종합)

기사입력 2015.01.09 22:42 / 기사수정 2015.01.09 23:1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생물' 장수원이 연예계 데뷔 실패의 아픔을 딛고 생물로 거듭났다.

9일 방송된 tvN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에서는 원인터내셔널 인턴사원 장그래(장수원 분)가 한석율(이용진)과 파트너가 돼 발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그래는 한석율과 PT 파트너를 하게 됐다. 하지만 한석율은 이유 없이 장그래의 아이템을 거절하고 무시한다. 이 모습을 본 김동식 대리(이진호)는 당하기만 하는 장그래가 답답하기만 하다.

장그래는 자신이 과거 아이돌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김동식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리포트로 옥신각신하며 악감정이 쌓였던 장그래와 한석율은 옥상에서 만났다. 현장을 중요시하며 오상식을 깎아 내리던 한석율을 향해 장그래는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다.

인턴 PT의 날이 찾아왔고, 자신만만하던 한석율은 중요한 무대에서 우왕좌왕하며 진땀을 흘렸다. 장그래는 긴장한 한석율을 대신해 발 벗고 나섰지만 그 또한 다르지 않았다.

최전무(정성호)가 현장을 언급했고, 강점을 보인 한석율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막힘 없이 발표를 마쳤다. 뒤이어 2차 PT가 진행됐다. 안영이와 장백기의 사심 섞인 발표가 끝난 뒤 장그래의 차례가 왔다.

박대리(최귀화)의 응원을 업은 장그래는 한석율에게 사무 현장의 각박함이 묻어 있는 오상식의 슬리퍼를 팔고자 했다. 장그래는 사무실과 현장이 모두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임원진에게 울림을 전했다.

발표 후 옥상에서 오상식은 장그래에게 우리는 미생물이라고 밝히며 "장그래, 더할 나위 없었다. YES"가 적힌 쪽지를 주며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장그래는 그간의 삶을 회상하며 "이제는 취할 시간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그래는 조직 생활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얻어가면서 이후 행보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됐다.  

'미생물'은 주인공 장그래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을 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미생물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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