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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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롯데 "가슴뛰는 야구를 하자"

기사입력 2015.01.09 15:12 / 기사수정 2015.01.09 15: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항해를 준비한다.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낸만큼 봄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이종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신년 하례식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원 사장은 "비 온 뒤 땅이 굳 듯 지난 시련은 발전의 계기이자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선수단과 프런트 임직원 모두 심기일전하여 팀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솔선수범 자세와 팀워크를 강조하며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Restart 2015, 다시 뛰는 거인의 심장'으로 정했다. 2015년 다시 한번 도약하는 거인이 되자"며 "체력안배를 잘해 '봄데'라는 소리를 듣지 말자. 가슴 뛰는 야구를 하자"고 강하게 당부했다.

새 출발을 선언한 롯데는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쳤다. 이종운 감독을 비롯해 김민호 수석코치, 염종석 투수코치, 장종훈 타격코치를 선임했고 퓨처스와 드림팀까지 총 21명의 코칭스태프 보직이 정해졌다.

롯데는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로 향한다. 이제 스프링캠프에서 최종 점검을 마치고 기대대로 좋은 성적을 내는 일만 남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4년을 뒤로한채 새출발을 앞둔 롯데. 일련의 사건들로 돌아선 '팬심'을 잡기 위해서 가장 빠른 길은 좋은 성적으로 '롯데다운 야구'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롯데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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