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이 유동근의 위암 판정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1회에서는 가업을 물려받겠다는 자신을 반대하는 유동근(차순봉 분)에게 분노하는 차달봉(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봉과 격한 대화를 나눈 차순봉은 차달봉이 나간 후 쓰러졌고, 차달봉은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집 앞에 도착해 서성였다.
차순봉의 상태가 호전되자 밖으로 나온 차강심(김현주)와 차강재(윤박)은 포장마차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 차강재는 "날 거쳐간 환자가 천 명이 넘고, 그 중에 내가 살려낸 환자가 절반이 넘는데 내 아버지를 위해선 아무것도 해줄 게 없다. 난 왜 의사가 된 거지. 내 아버지도 못 고치면서 왜 이딴게 된 거지"라고 자책했다.
이에 차강심은 "달봉이한텐 언제 얘기할거니. 계속 저렇게 둘 수 없잖아"라고 얘기했고, 차강재는 "저 녀석은 안심이 안 된다. 틀림없이 울고 짜고 여러사람 힘들게 할 거다"며 망설였다.
하지만 두 사람을 따라온 차달봉은 "이게 다 무슨 소리냐. 형은 허리 고치는 의사 아니잖아. 형은. 형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차강재는 "니가 짐작한대로다. 아버지 얼마 못 사신다"고 사실을 말해줬고, 차달봉은 "그걸 왜 이제 얘기해주냐"며 오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 KBS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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