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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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가업 반대하는 유동근 오해 '분노'

기사입력 2015.01.04 21:01 / 기사수정 2015.01.04 21:01

대중문화부 기자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과 박형식의 갈등이 폭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1회에서는 가업을 물려받겠다고 나서는 차달봉(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봉은 "왜 난 아버지 두부 가게 물려 받으면 안 되는 거냐"며 "이건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일 아니었냐. 여기서 아버지 인생 다 보내셨다. 그만큼 소중하지 않냐. 남한텐 내주면서 나한텐 왜 안 된다고 하냐"고 물었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니가 잘못 알고 있는데 나한테 가장 중요했던 건 바로 니들, 삼남매였다. 니들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 거 그게 나한테 가장 소중한 거였다. 그 재미로 새벽에 일어나서 두부를 만든 거다. 먹고 살라고"라고 답했다.  

차순봉은 "그게 우리네 삶이었다. 그럼 니들은 그보단 더 잘 살아줘야지. 못 먹고 굶고 산 우리보다 니들이 더 돈돈 거리고 가진 놈 못 가진 놈 따지냐"며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니들 행복을 위해 일해야 되는 거 아니냐. 난 계속해서 너한테 그런 얘길 하는데 넌 아버지 말을 못 알아듣냐 속 터지게"라고 답답해했다.

그러자 차달봉은 "내가 단지 돈 때문에 아버지 가게 물려받고 싶어하는 것 같냐. 아버지한테 내가 겨우 그 정도밖에 안 되는 놈으로 보이냐"며 오해를 했다.

이를 들은 차순봉은 "그래. 그 정도밖에 안 보인다. 이거 물려 받아서 니 인생 편하게 먹고 살자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그동안 니가 나한테 보여줬던 신뢰가 그 정도밖에 안 됐던 거다"며 독한 소리를 했다.

결국 차달봉은 "대체 이깟 두부 팔아서 얼마나 떼돈을 벌길래. 이깟 두부가 뭐길래 날 그런 놈으로 보냐"고 두부를 집어 던지면서 분노했고, 자신을 말리는 차강재(윤박)에게 "말리지 마. 언제 이 집에서 나 같은 거 인정해준 거 있었어? 그래. 겨우 돈에 눈이 멀어서 가게 넘보는 엿 같은 새끼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박형식 ⓒ KBS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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