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아시안컵 첫 상대 오만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치던 오만의 자세는 거짓이 아니었다.
오만이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오만은 지난해 31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만은 카타르를 맞아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면서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후반 뒷심 부족으로 카타르에 연달아 실점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만은 확실히 공수에서 탄탄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걸프컵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1-3으로 패했던 오만은 불과 한달여 만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아시안컵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과시했다.
상대의 전력이 탄탄함을 확인한 만큼 오는 10일 오만과 호주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르는 슈틸리케호에 경계가 필요해졌다. 최근 오만의 폴 르갱 감독은 "한국이 오만을 두려워할 것이다"는 도발 발언으로 승리 자신감을 피력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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