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 18세 이하(U-18) 팀, 포항제철고가 한일 스토브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포항시와 (주)에이치엠스포츠 주최로 포항과 목포에서 진행 중인 한일 U-18 축구 스토브리그 2일차 경기에서 포항 U-18 팀이 일본 오즈고교를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앞서 개막전에서 일본 챔피언 세레소 오사카 유소년팀을 제압했던 포철고는 한일 통틀어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원 감독은 "결국 축구는 몸으로 하는 운동이다. 몸을 지배하는 것은 멘탈이다"면서 "팀내에서 치열하게 주전경쟁을 시킨다. 일상적인 연습경기라도 소중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그 경기에서 다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팀을 만들고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포철고의 활약 속에 상주 상무 U-18 팀인 용운고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7골을 주고받는 각축전 속에 4-3으로 승리했다. 용운고 전우근 감독은 "일본은 팀 전체와 선수 개인에게 배울 점이 많다. 오늘 양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를 했고 선수들에게 알찬 훈련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레소와 대구FC의 경기는 전날 패배를 의식한 세레소 선수들의 의욕적인 투지가 빛나며 일방적인 우세속에 대구를 5-1로 꺾었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고마자와대학부속고가, V-VAREN 나가사키와 광주FC 금호고가 맞붙어 각각 무승부와 나가사키의 승리로 끝났다.
리그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세레소와 용운고, 오즈고교와 대구,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포철고의 경기가 포항양덕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는 나가사키와 대전, 고마자와대학부속고와 전북 유소년팀의 경기가 열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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