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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유격수 카스트로, 잇따른 총기 사건 해프닝

기사입력 2014.12.29 16:05 / 기사수정 2014.12.29 16:05

이종서 기자
스탈린 카스트로  ⓒAFPBBNews=News1
스탈린 카스트로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시카고 컵스의 주전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24)가 또다시 총기 사건에 휘말렸다.

미국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카스트로가 도미니카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는 2010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뒤 2년차인 2011년 부터 꾸준히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특히 2011년에는 158경기 출전 207안타(0.307)를 기록하며 올스타로 선정됐다. 컵스는 카스트로의 가치를 인정해 2012년 8년 총액 6057만달러(약 664억원)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비시즌마다 계속되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컵스 구단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012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이 카스트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곤혹을 치른 바 있고 이달 초에도 또다른 총기 사건에 연루됐었다.

카스트로의 에이전트 폴 킨저는 "카스트로는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경찰에 출석한 것이다"라고 반박하며 무혐의 판정을 받은 비디오를 함께 제시했다. 또한 앞선 사건에 대해서도 "두사건 모두 카스트로의 이름이 올랐지만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컵스 구단 역시 계속 카스트로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이 불편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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