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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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송강호·이성민과 호흡, 정말 운 좋다" (인터뷰③)

기사입력 2014.12.29 07:00 / 기사수정 2014.12.29 01:44

김승현 기자

임시완 ⓒ 스타제국
임시완 ⓒ 스타제국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자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돌' 대신 '배우' 타이틀이 어울리는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과 tvN 드라마 '미생'으로 빛나는 2014년을 보냈다.

26일 서울 마포구 신정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임시완은 "두 작품에서 내게 러브라인이 없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멜로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웃은 뒤 "다만 없는 러브라인을 억지로 끼워넣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변호인'에서는 송강호, 곽도원, 그리고 '미생'에서는 이성민과 호흡을 맞췄다. 연기 베테랑들과의 작업은 임시완이 자신의 연기관을 스스로 깨우치는 기회가 됐다.

임시완은 "세 분은 정말 존경하는 배우다. 옆에서 보고 듣는 간접 경험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선배님들의 위치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난 정말 멀었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한 번 맺은 인연은 쉽게 놓지 않는 임시완은 최근에도 연락을 취하면서 안부도 전하고 식사도 함께 하며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연기라는 한 우물을 파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임시완. 그에게 영광을 맛 본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그래서 임시완은 "2015년도 올해 같았으면 한다. 하지만 그렇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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