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리고 선두로 복귀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리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연승을 질주, 승수에서 앞서 선두를 차지했던 OK저축은행(승점 35)을 끌어내리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반면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현대캐피탈은 2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올시즌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세 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승장 신치용 감독은 “집중력에서 앞섰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신치용 감독은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우리만 만나면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케빈이 주포다운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활약을 보여준 팀 선수들에 대해 “레오가 지난 경기에 이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꼭 필요할 때 블로킹 점수를 해줬다. 그 부분이 고비를 잘 넘어설 수 있었던 이유”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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