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재자 선생님 ⓒ KBS 2TV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독재자' 담임 선생님 때문에 고민인 학생이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담임 선생님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항상 오셔서 "뭐하는 짓이냐"라고 하신다. 평일날 감시하는 것도 모자라 주말까지 참견한다. 노총각 히스테리 같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독재자 선생님은 "고2 남학생들은 노는 것 좋아하고 떠드는 것 좋아한다. 시작부터 잡아줘야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마다 담임을 맡으면 콘셉트를 잡는다. 올해 같은 경우는 '왕이로소이다'다. 반 평균이 20점정도 올랐다. 내가 고민이다. 내가 신경을 썼는데 배신을 때린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에게 히스테리가 있다고 주장했고, 독재자 선생님은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맞다. 내가 올해 열 커플을 헤어지게 만들었다. 교칙에도 연애가 금지돼 있고, 연애를 하면 성적이 떨어진다"라며 "학교가 시골이라 일찍 가면 할 게 없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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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