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도경완 아나 "밤 12시 방송, 달콤한 목소리 들려드리겠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아나운서 도경완이 라디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도경완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5 KBS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도경완은 매일 밤 12시부터 방송되는 KBS 2라디오(106.1㎒) '아우라(아나운서와 우리가 함께 하는 라디오'를 통해 오언종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이 자리에서 도경완은 "매일 저녁 텔레비전 프로그램(생생정보통)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데, 이렇게 라디오 DJ 기회가 찾아와서 감사한 마음으로 흔쾌히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아나운서라고 하면 대중이 굉장히 쓸데없는 거리감을 느끼는 것 같다. KBS 아나운서들이 얼마나 편안하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될 수 있는지 재미있는 프로그램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입사했을 때 차장님께서 비디오용이 아니라 오디오용으로 뽑았다고 말씀하셨었다. 밤 12시 방송인만큼, 스위트한 목소리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이번 KBS 라디오 개편의 키워드는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있어 라디오 매체의 핵심적 가치라고 하고 할 수 있는 '듣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존재감' 있는 MC 영입을 통해 프로그램, 채널, 나아가 KBS 라디오 전체의 '존재감'을 높이며 아울러 KBS의 공영 라디오 서비스를 '디지털' 공간으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라디오 개편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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