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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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박경수 작가 대본, 상당히 매력적"

기사입력 2014.12.22 14:26

김승현 기자
김래원 ⓒ 엑스포츠뉴스 DB
김래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김승현 기자] 배우 김래원이 박경수 작가의 대본을 극찬했다.

2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펀치' 기자간담회에는 이명우 감독,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래원은 "극의 전개가 빠르고 이명우 감독이 잘 지휘하고 있다. 주변인들이 '재밌다', '오랜만에 볼 만한 드라마가 나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초반인데 감독님이 잠을 안 재운다. 3일간 8시간 잤다"고 웃어 보였다.

김래원은 불의와 타협해 성공의 정점에 서지만 악성 뇌종양에 걸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박정환으로 분한다. 후회 없는 삶의 마침표를 위해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인 법조계를 향해 칼을 빼든다.

김래원은 "직업이 검사이고, 한 발 앞서가는 박정환의 대사가 쉽지 않다. 내가 말이 느려서 더욱 힘든데, 이제는 대사가 담고 있는 은유적인 표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상황만 따라가면 표현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박경수 작가의 대본을 치켜 세웠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통해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한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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