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 드림팩토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정규 11집 'fall to fly(폴 투 플라이)' 후편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대규모 가산 탕진이 예상되는 'fall to fly 後' 작업을 내일부터 들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이걸 실행에 옮기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고 미쳤어 미쳤어를 2만번은 더 되뇌었다"라며 "이왕 하는 거 역시 또 제대로 투자하고 소리도 제대로 뽑아보겠다. 이젠 더 이상 '음악이 후진데 사운드만 좋으면 뭐해?'란 말 안 들을 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환의 정규 11집 전편은 지난 3월 26일 발매됐다. 이승환은 앞서 인터뷰에서 정규 11집에 대해 전(前)과 후(後)편으로 나뉜다면서 전편에는 대중 친화적이고 편한 음악을 담았지만, 후편에는 실험적인 음악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승환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1집 전편을 정산해봤다. 들인 액수가 6억5천 정도인데, 2억 벌었다. 4억5천이 날아갔다"라며 후편 발매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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