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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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손석희 말문 멎게 해 "어떻게 대해 드려야"

기사입력 2014.12.19 09:54

한인구 기자
김혜자 손석희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김혜자 손석희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 김혜자 손석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혜자가 손석희 앵커를 당황하게 했다.

김혜자는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김혜자의 과거를 떠올리며 "70~80년대 무하마드 알리가 MBC 스튜디오에 왔을 때, 많은 여자 배우들이 그를 반겼는데 선생님은 매우 시큰둥해 했던 것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시큰둥 하지는 않고 그냥 '저 사람이 알리구나' 했다.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냥 가만히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손석희는 "당시 무하마드 알리에게 막 달려갔던 모습들이 너무 심했다는 보도로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고, 김혜자는 "지금은 흉도 아닐텐데"라고 대꾸했다.

손석희가 "잘 모르겠다"고 하자 손석희는 "모르겠대. 정말 깍쟁이 같아"라고 했다. 이에 손석희는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선생님을 어떻게 대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다음 질문을 잊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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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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