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일夜화] '왕의 얼굴' 서인국-박주형, 비운의 형제 되나

▲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서인국과 박주형이 비운의 형제가 될 조짐이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0회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이 의문의 자객들에게 둘러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백성들을 위해 세자로 책봉돼 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유정화(김희정)와 정략혼인까지 했다.

광해군에게 힘이 실어지자 신성군(원덕현) 쪽의 김귀인(김규리)과 김도치(신성록)가 은밀하게 움직였다. 두 사람은 광해군 곁에 사람이 모일수록 가장 불안한 자가 바로 선조(이성재)의 장자이자 광해군의 친형인 임해군(박주형)이라는 사실을 이용했다.

김도치는 복면을 쓰고 임해군의 처소에 잠입해 칼을 겨누며 "네가 죽어야 광해군이 세자가 된다"는 말을 남기고 도망쳐 나왔다. 임해군은 김귀인과 김도치가 만든 덫에 걸려들고 말았다.

임해군은 광해군과의 술자리에서 세자 자리를 두고 정당하게 겨뤄보자고 해 놓고는 뒤로 광해군을 처단하려고 계략을 꾸몄다. 광해군은 자신을 둘러싼 자객들 사이로 임해군이 나타나자 경악했다.

임해군이 광해군을 향해 칼을 뽑아들면서 우애 좋던 형제가 비운의 형제로 전락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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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