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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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동기 이대형-박경수, kt서 의기투합

기사입력 2014.12.18 16:31 / 기사수정 2014.12.18 16: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프로 입단 동기 이대형과 박경수가 kt wiz 센터라인을 책임진다.

kt는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개막 D-100 기념 신규 영입선수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각각 20인외 특별지명과 FA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게 된 이대형과 박경수가 참석해 새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대형과 박경수는 2003년 나란히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두 사람은 2011시즌까지 LG 소속으로 함깨 뛰었다. 그러나 이대형은 2013 시즌 후 FA를 통해 KIA로 이적했고, 2011 시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던 박경수는 2014시즌 후 LG에 제대하면서 지난 해 다른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만났다.

입단 동기가 kt 위즈에서 다시 만났다. 이대형은 지난달 24일 특별지명을 통해, 박경수는 FA 계약을 맺으면서 kt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의 핵심인 센터 라인을 책임질 이대형과 박경수는 ‘의기투합’을 약속했다. 먼저 이대형은 “박경수랑은 신인 때부터 쭉 같이 생활을 했다. 최근에 경수는 군대에 갔고 나는 다른 팀을 갔다가 다시 만나게 됐는데, 떨어졌다기 보다는 계속 함께 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서로 도와가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경수는 “3년 만에 이대형과 함께 야구를 하게 됐다. 포지션도 같이 센터라인이다. 둘이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해서 대화를 통해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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