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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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여진구 화보, 띠동갑 배우들의 만남 '거친 매력'

기사입력 2014.12.18 11:36 / 기사수정 2014.12.18 12:06

이민기 여진구 ⓒ 엘르
이민기 여진구 ⓒ 엘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민기와 여진구의 화보가 공개됐다.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함께 출연한 이민기와 여진구는 최근 패션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정신병원에서 조우한 스물다섯 청춘의 혈기왕성한 탈출극을 그린 '내 심장을 쏴라'에서 각각 승민과 수명 역을 맡은 이민기와 여진구는 여느 동갑내기 못지않은 호흡을 자랑해 열두 살이라는 나이 차를 무색하게 했다.

영화 속에서 이민기와 여진구는 대비되는 두 캐릭터로, 서로의 성장판 역할을 하고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중심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연기했다.

2014년 한해동안 '몬스터'와 '황제를 위하여'로 연이어 극악한 캐릭터를 연기, 이전까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 이민기는 20대의 마무리를 '내 심장을 쏴라'의 승민 캐릭터와 함께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라는 일에서 벗어나면 내 삶이 작아지는 느낌이다. '내 심장을 쏴라'에서 '내 시간 속에 온전히 나일 수 있는 것. 그게 나한테 삶이고 사는 거다. 난 죽고 싶지 않다'라는 대사가 특히 와 닿는다"라며 승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흔들리는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여진구는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자신을 꽁꽁 숨기기에 급급한 스물다섯 살 수명을 연기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 그럴수록 되도록이면 많은 이야길 들어보고 판단한다"면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나 작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줬다.

이민기와 여진구의 화보 및 인터뷰는 '엘르' 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기 여진구 ⓒ 엘르
이민기 여진구 ⓒ 엘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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