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의 김래원이 김아중을 배신했다. ⓒ SBS 방송화면
▲ 펀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펀치' 김아중이 김래원에게 배신을 당했다.
16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2회에서는 신하경(김아중 분)이 박정환(김래원)의 시한부 선고를 알고 충격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하경은 이태준(조재현)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검찰총장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신하경은 박현선(이영은)으로부터 박정환이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신하경은 박정환을 지키기 위해 증언을 거부한 뒤 눈물을 흘렸다. 영문을 모르는 박정환은 만족스러워했고, 이태준 역시 악랄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신하경은 박정환이 박예린(김지영)을 명문 사립초등학교에 부정입학시키려고 하자 이를 만류했다. 박정환은 양육권 소송을 들먹이며 신하경을 협박했다. 결국 신하경은 "정환 씨 아버님하고 같은 병이야. 아버님 진단받고 6개월도 못 견디고 떠나셨다 들었어"라며 박정환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박정환은 수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렵게 집도할 의사를 찾아냈다. 그러나 장민석(장현성)은 제약회사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와 임상실험을 조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신하경은 박정환의 수술을 위해 장민석이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왔다.
신하경은 박정환에게 유치원 차량 운전기사의 무죄를 입증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유치원 차량 급발진 사고 당시 차체 결함이 발견됐지만, 박정환은 이를 숨기고 운전기사의 과실로 덮어씌웠다. 박정환은 이태준(조재현)을 경찰총장 자리에 앉히는 과정에서 친형인 이태섭의 회사인 세진자동차의 비리가 탄로 나지 않도록 손을 쓴 것.
박정환은 끝까지 운전기사의 과실로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 박정환은 신하경을 배신한 채 수술대에 누웠다. 박정환은 박현선을 통해 신하경에게 책을 선물하며 '나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경아, 나는 살아야겠다.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나는 자라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박정환의 수술 도중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박정환이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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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