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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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25점' 삼성, 전자랜드 꺾고 6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12.16 21:06 / 기사수정 2014.12.16 21: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서울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맞대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긋지긋했던 6연패를 끊어냈고, 전자랜드는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췄다.

17-17로 동점 상황에서 1쿼터를 마쳤고, 2쿼터는 전자랜드가 앞서갔다. 레더가 2쿼터 초반 연속해서 득점을 꽂아 넣었고, 달아난 전자랜드는 함준후의 연속 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후반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정석의 3점슛이 기폭제가 됐다. 라이온스가 덩크슛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줄였고,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넣었다. 그러나 삼성은 3쿼터에만 24점을 만회했다.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까지 삼성의 편이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정석이 3점슛 3개를 순식간에 몰아서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발동이 걸린 삼성은 라이온스와 차재영의 슛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 이시준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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